Loading
2013. 8. 13. 09:18 - 시맹

약속 좀 지켜주세요



블로그에 남 얘기 쓴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최근에 화가 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을까?


약속 당일 되서야 누가봐도 뻔히 보이는 거짓말 하고 안나타나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이유 설명도 없이 못간다고만 말한다던가 아침약속 뻔히 있는데 전날 밤새서 놀다가 그대로 연락없이 안온다던가.

가족들이라고 하더라도 약속은 지켜야 맞는 거지만 도대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만나는데 그건 무슨 예의인지.. 난 그렇게 무시받을 만한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들 약속 못지키는 걸 너그러이 이해해줄 만한 사람도 아니다. 꼭 이런일은 얄팍한 관계에서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보통은 그런 관계면 더 조심해야 하지 않나..

정말 기가 막힌 사실은 위에서 언급한 세 명 모두 약속을 못지켰다는 것에 대해 단 한 마디도 미안하다는 말이 없었다는 거다. 정말 기가 찰 노릇 


나도 이런식으로 주변사람 가지치기를 좀 해야겠다. 그동안은 뭐 그럴만한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서로 독이 되는 것 같다. 




'daily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생활  (0) 2013.08.14
이렇게 살아도 될까?  (0) 2013.08.07
7월의 일상  (0)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