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8. 8. 30. 01:54 - 시맹

위시리스트 - 스케쥴러


스케쥴러가 하나 필요하다.
올해 초에 o-check에서 산 게 하나 있는데, 쓸 건 많고 칸은 작아서 좀 불편해졌다.
스케쥴러를 고르기 위한 조건을 몇 개 생각해 보았다.


1. 크기 - A4용지의 1/2 정도 크기로 생각하고 있다. 더 커도 좋구.
2. 구성 - Weekly 페이지가 많고 칸이 커야 한다. 아무거나 쓸 수 있는 프리 페이지도 있어야하고.
            쓰다보니 Monthly는 하루를 짧게 기록하는 용도로 많이 썼는데 그럴바엔 차라리 Weekly에 남기려고.
            프리노트는 꼭 필요하다. 난 항상 뭔가 끄적거리고 생각나는건 바로 그리거나, 적어 놓는다.
3. 디자인 - 깔끔한 게 질리지 않고 좋다. 예쁜 그림이 포인트로 몇 개 들어가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4. 가격 - 별로 상관없지만 위의 기준을 만족하는 스케쥴러는 보통 10000원 안에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5. 기타 - 한 학기 정도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통 6개월 지나면 질리더라고.


오늘 스케쥴러를 고르러 신촌 dcx엘 갔는데 딱히 맘에드는 건 없었다. 거의 구성에서 탈락.
어제 텐바이텐 쇼핑몰에서 봐두었던 멸종위기동물노트를 실제로 봤는데 정말 별로였다.
내가 만들어도 그것보단 낫겠다..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자신감
요즘 심플이 대세라고 날림으로 만드는 회사가 몇몇 있다. 내츄럴 친환경 어쩌고 하면서.
거기 신경쓸 바에는 본래의 기능에 더 충실해라!
광화문 교보문고에 시간나면 가봐야겠다.

 

'daily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강  (2) 2008.09.01
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展  (0) 2008.08.28
올빼미화  (2)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