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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2. 22:13 - 시맹

허전한 하루



오늘 아침엔 첫 스쿼시 강좌를 들으러 갔다. 하지만 귀찮아서 걸어서 30분 거리를 버스타고 갔다. -_-
그 시간대에는 나랑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두 명 밖에 없었다. 난 그래도 나름 언니라고 좀 자신있었는데
애들은 공을 팡팡 잘만 치는데 난 공쫒아다니느라 땀뺐다.. 강사님 날보고 지친듯한 표정..

두 달 전쯤에 이사오다가 mp3 충전기를 잃어버려서 한동안 mp3를 듣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미루던 인터넷 주문을 했다. 어제 왔는데 아주 잘 듣고있다~
예전에는 음악을 많이도 넣었던 것 같은데 막상 엄청 많이 넣었다고 생각해서 보니 200MB가 남았다.

요즘 내 생활도 그렇다.
채운 것 같아도 뭔가 많이 남는 허전함.
이걸 여유라고 해석하면 너무 합리화하는 것이 될 것 같다.

일단, 늘어나는 잠을 줄여야겠다.
내일은 우이동 답사 가는날.



아, 가쉽걸 진짜 대박.. 재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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