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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6. 01:51 - 시맹

7.5 촛불집회



오랫만의 휴일이라 명동엘 갔다가 오늘 최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가보았다.
평소에 사회문제에 별로 관심도 없어서 꽤 반성하던 차에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두 시청앞광장으로 모였는지.. 그 현장에서 알고 싶었다.
비록 시위 현장에는 두 시간 밖에 있지 못했지만, 게다가 촛불도 없었고.. 하지만 한 가지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잘 모르지만..
대한민국의 역사가 지속되는 이상 나는 큰 역사의 변화점 안에서 함께했다는 것.


012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도 시위에 오셨지만 뵙지는 못했다.
시위하는 시민들 중에 20대가 별로 없었다는 게 참 씁쓸했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여야 할 지성들이..
다음번 촛불집회때도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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