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3. 4. 6. 22:53 - 시맹

헬스 3주차 결과+계획



 3주전쯤 부쩍 살이 찐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새로 산 원피스에 뱃살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그제서야 처음으로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첫날 인바디 결과는 몸무게 49.4kg에 근육량부족, 체지방률 27%로 복부비만 경계 수준.. 내 생각에 난 보통 체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쇼핑몰에서 팔고 있는 옷들 보면 보통을 위한 옷들은 없다. 자주 가서 보는 쇼핑몰에서 파는 옷들은 내가 입어봐야 벌칙의상이 될 게 뻔하다.. 그래서 다이어트+근력강화를 목표로 건강까지 챙기자며 시작했다. 

 트레이너분이 짜주신 계획으로는 매일 헬스장 나와서 40-60분 러닝머신 걷기 그리고 전신 웨이트 트레이팅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저거 다 한적은 5일도 안되는 것 같다. 그래도 2일이상 운동을 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아무리 안해도 러닝머신 40분 이상은 꼭꼭 하고 왔다. 웨이트는 원래 내가 좋아하니 거의 항상 했던 것 같고 집에서도 기구 없이 하는 운동은 원래부터 조금씩 해왔었다. 그런데 결국 식이는 조절 안하다 보니(그동안 먹었던 음식 : 제시카키친,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프리모 바치오 바치, 그리고 수많은 빵들..) 그냥 건강해지기만 하는 것 같고 몸무게는 안 빠졌다. 하지만 다이어트 하려면 밀가루를 꼭 끊어야 한다고 하는데 평생 밀가루 안먹으면서 사느니 그냥 차라리 먹으면서 빼기로 했다. 대신 좀 줄이고!

 1주일 전부터 최대한 집에서는 집밥 먹으면서 밥을 2/3공기로 줄였다. 중간중간 외식할 기회가 있기는 했지만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었다(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를 상하이 스파이스로 바꾸고 감자튀김을 4개만 먹는 노력은 했다). 그래서 이렇게 뼈를 깎는(?) 노력의 결과..


몸무게 -0.5kg

허리사이즈 -1cm

힙 -

허벅지 -0.5cm


미미하지만 조금 빠지고 있는 것 같긴 하다. 평소에 먹는 거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빠진 게 감사해야 할 일인듯.


앞으로의 계획!

- 갈수 있는 날은 무조건 헬스장에 간다. 러닝머신 60분 이상

- 집에서도 틈틈히 운동한다(스쿼트, 사이드밴드, 크런치 등..)

- 밀가루를 더 줄인다

-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생활을 한다




'daily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프로젝트!  (0) 2013.04.09
맛있는 커피집  (0) 2013.04.04
[TED] 몰입(Flow) by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0)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