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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2. 23:59 - 시맹

[미드] Ally Mcbeal(앨리 맥빌) - 법정/로맨틱코미디 미드 추천!




지난주에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고나서야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친 본인.
미드를 보면서 정말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를 공부해보겠다! 고 다짐, 미드를 찾습니다.
가장 최근에 봤던 가십걸로 영어공부를 할까 조언을 여기저기 구해봤는데 재수없는 말투만 닮게 될 것이라는 이유로 만류하는 많은 분들의 조언을 통해 'Friends'나 'How I met your mother'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예전에 재밌게 시즌1의 반정도 보다 만 'Ally Mcbeal'이 생각난 것!
앨리맥빌의 경우 법정드라마라서 아무래도 다루는 표현들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로맨틱 코미디라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영어 상급자용 미드라는게 좀 걱정.

이 글에서는 앨리 맥빌 Season 1 의 Episode 1 이야기를 조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미드로 공부하시려는 분들 중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여성 (여성 입장이라 좀 공감가는 내용도 있는 것 같아요. 또 여성분들 로맨틱코미디 좋아하시죠?)
- 시트콤보다는 드라마가 좋은 분(이야기가 좀 이어집니다.)
- 법정드라마를 보고싶은데 재미없고 지루할까봐 걱정되시는 분



하지만 어느 분들이나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인 앨리와 그녀의 어렸을적부터의 오랜 남자친구인 빌리.
영원할 것 같았는데...




둘 다 하버드 법대에 다니고 있었지만 빌리가 미시건으로 떠납니다.
빌리가 떠남으로 인해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빌리가 공부를 좀 더 한다고 했나 아무튼 앨리보다는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 떠난거겠죠?
결론적으로 안좋게 헤어진 케이스.

그 후 앨리는 한 로펌에서 변호사로서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로펌에 있는 변호사와 트러블이 생겨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데...




짐싸들고 나오던 중에 귀신같이 그 앞을 지나가던 법대 동기 리처드를 만납니다.
리처드는 자기가 얼마전에 로펌을 개업했다면서 우리 로펌에 들어오라고 앨리에게 제안합니다.
리처드라 하면...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니 돈만 밝히는 한심한 동기정도였는데...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 앨리는 어찌어찌 해서 리처드의 로펌에 들어가게 됩니다.




입사하자마자 바로 사무실 내주는 ㅋㅋㅋ
왼쪽은 앨리의 비서 일레인. 좀 귀찮고 짜증나는 캐릭터...
그런데.




같은 로펌에 구남친 빌리가 뙇!!!!
OMG




하핳....안녕 앨ㄹㅣ




(쿨)
난 괜찮긔




난 요만큼도 신경 안쓰임.ㅋ
사실 신경 무지 쓰이는 앨리. 아직까지도 빌리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빌리는 이미 품절남.
게다가 빌리의 아내는 너무 완벽해 보인다는 거(부인도 변호사)
하핳..




앨리는 신경 안쓰려고 무지 노력하면서 평소처럼 매번 주어진 소송을 잘 해냅니다.
(첫날 빌리 만나고 간 소송은 말도 안되게 패소)




근데 짜증나는건 이 구남친 빌리ㅅㄲ가...
나도 널 사랑하지만......................난 내 아내를 사랑해....
라는 구남친of구남친스러운 드립으로 안그래도 뒤숭숭한 앨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오....




어쨌든 앨리 화이팅!





발랄하고 즐거운 미드인 것 같아요. 뭐 여기 써놓은 내용만으로 보면 좀 불쌍한가..?
제 글이 미드 고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러닝타임은 4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