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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3. 22:46 - 시맹

시간이 얼마나 빠르냐면



예전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를 돌아보다가 우연히 이웃 블로그의 업데이트 소식에 가 봤다.
친하지는 않은 이웃이지만 가끔 안부차 글은 몇 번 남겼던 것 같은데,
그 때 그 이웃의 모습은 대학을 졸업하고 여유있는 직장을 잡은 상큼한 신입사원의 모습이었다.
사진도 참 따뜻하게 잘 찍어서 자주 가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결혼을 한댄다. 우와 -

나도 그동안 많이 변했을까?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지금 이 나이가 되면 뭔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아직은 표류중인, 그런 상태다.
하지만 나에겐 꿈이 있기에 곧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이 있는 곳에는 그곳으로 갈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착할 수 있다는 우주의 '절대진리' 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