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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8. 22:48 - 시맹

사진과 카메라


우리학교 온라인 사진 동호회가 생겼다! 너무 반가웠다.
나에게는 Canon AE-1기종의 필카가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세 롤 정도 찍었고 처음 찍은 두 롤은 굴려먹다가 잃어버리고 나머지 안양에 가서 찍은 한 롤은 잃어버리기 전에 얼른 인화해버렸다. 사진은 정말 이쁘게 나와 주시는데 스캔하기가 귀찮다 하(스캐너 없음)

요즘 디카를 사고싶은 마음에 계속 마음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다. DSLR을 살까, 컴팩트를 살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하이엔드급 디카. 엄밀히 말하면 컴팩트 쪽인데 DSLR에 비슷하게 만들어진 기종이라고나 할까. 장점은 DSLR보다는 대체로 가볍고 화질은 컴팩트 중에서도 최상이라는 거. 가격대도 저렴하고(물론 컴팩트보다야 비싸지만 DSLR보다 착한가격) 몇몇은 재미있게도 DSLR의 고유 특성이라고 알려진 아웃포커스 기능을 꽤 비슷하게 흉내낼 줄 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애매하다는 것.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DSLR같지도 않으면서 컴팩트 주제에 무겁고 부담스럽게 생겼다. 그리고 대부분은 일반 컴팩트나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참 고민중이다. 이 가장 애매하다 - 의 정점에 서 있는것으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은 올림푸스 SP-550UZ 와 후지 파인픽스 S6500fd. 올림푸스의 경우 얼마전에 신모델 SP-560UZ가 나왔지만 구버전이 더 낫다는 평이 많은편이고 파인픽스의 경우도 작년의 모델이지만 신모델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무려 단종되기까지 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

요즘 너도나도 디카 디카 디카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 지름신 대열에 참가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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