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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8. 23:41 - 시맹

그런대로



1

살만하다.


하루 세네시간씩 출퇴근 하고 앉아서 음악 한 곡 들을 여유도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게 새로워서 그런가 재밌기도 하고... 잘 살고 있다.


2

알랭 드 보통의 두 번째 책을 읽고 있다. 이 사람 생각하는 거나 표현하는 방식이나 다 너무 마음에 쏙 든다. 지성적이고 명쾌한데 거부감 들 정도로 잘난척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너무 공감이 잘 가는 내용들이다. 요즘 너무 머리를 좌뇌로만 굴렸더니 약간 말랑한 감성이 필요해서 연애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3

이제 더이상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 추운거 너무 싫다... 추우면 코트깃 전부 세우고 몸을 꽁꽁 싸매고 인상쓰면서 이를 악물게 되는데 진짜 꼴이 그게 뭔지 ㅠㅠ 이를 계속 악물고 있다 보니 사각턱 될 것 같다. 으앙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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