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면접클리닉은 기대했던 것보다 500%좋았다! 선생님 말대로라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ㅠㅠ
큰 실수만 없으면 합격할 것 같다~ 스마일
졸업자라 학교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므로 근처 스벅에서 대충 점심..
난 베이글을 진짜 좋아하는데 스벅 베이글은 갑중에 갑인것 같다. 진짜 쫀득쫀득 찰지당~
면접클리닉 받은거 정리도 하고. 두시쯤 그랜드 하얏트로 출발~
여긴 처음와보는데 예전부터 하얏트 하얏트 노래만 불렀지.. 근데 언젠간 꼭 여기서 하룻밤 묵어볼테다!
벌써 외제차들 엄청 많고.. 크게 플랜카드 World Strategy Forum 2013
두근두근
리젠시룸과 그랜드볼룸 사이 공간~ 서 계신 분들이 쿠키를 준비해 놓고 계셨고 옆쪽에는 원두커피도 있다.
등록증 받고 화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런건 왠지 있어보이니 기념사진을 찍어줘야 합니다.
난 백수지만 화려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자발적 백수같은 느낌
시그래프 생각도 나고 좋다~ 이제 저 목걸이가 사원증으로 뿅 바뀌면...
면접클리닉 때문에 정장 입고갔는데 잘됐다. 다들 정장..
기사사진에 콩알만하게 나왔다 ㅋㅋ
나는 시간관계상 스티븐 존슨 교수님의 두 번째 세션만 들었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최근 저서 내용을 설명하셨던 것 같다. 불행히도 통역기가 없어 뭔 말인지 대부분 못알아듣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다음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님과 마이클 샌델 교수님이 오신대서 회장은 들썩들썩한 분위기였다. 내 옆에 미래x셋증권 사장님 계시고.. 온갖 금융권 대기업 고위 임원진들(99.9% 남성)이 오셔서 나는 사실 한 분이라도 붙잡고 저 그쪽 회사에서 일좀 하게 해주세요 하고 말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공채.. 그래도 우리는 모두 같은 PARTICIPANT!
면접 준비하는 중에 어제 하루 즐겁게 외출했던 것 같다~ 이제 면접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지.
+
이 날은 돌이켜 보면 내가 원했던 것들을 이미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는 아주 감사한 날이었다. 난 앞으로도 계속 내가 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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