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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2. 22:22 - 시맹

나는 커서 뭐가 될까?




여유있는 주말. 계속 바쁜 줄로만 알았는데 어떻게 짬이 나기는 하네.
일단은 전부 내일로 미뤄두고 여유있게 즐기고 있다.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커서 뭐가 될까?
생각해보니 수업시간에 교수님도 이 말씀 하셨던 것 같네. 아직도 자기는 커서 뭐가 될지 궁금하다고.
나도 내가 뭐가 될지 참 궁금하다.
내 앞에 놓인 선택은 너무나 많고 - 일단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 놓더라도.
대학원 진학 or 취직이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뭘 하면서 살아야 즐거울 것인가 하는 생각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진로에 관해 몇가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들.

1. 컨설팅
최근에는 컨설팅에서 전공을 좀 더 살려서 데이터분석으로 솔루션을 낼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라는 신종 직업이 눈에 띄었다. 공부를 좀 더 해야할 것 같은 분야인데, 일단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 중 하나다.

2. 공부
공부를 하게 된다면 소프트웨어 공학 or 데이터마이닝 or 기계학습 정도 생각하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비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이 달라진 부분 중 하나.

3. 유학
공부나 유학이나... 그게 그거긴 한데 아무래도 해외에 나간다면 큰맘먹고 나가야 하는 것이기에... 오랜 꿈이기도 했고 항상 생각 중이다. 혹 취업하게 되더라도 언젠간 꼭 다녀올 것임.

4. 개발
대부분 취업하면 이쪽으로 가긴 하는데... 개발도 워낙에 다양하니깐.. 만약 개발을 하게 된다면... 공부를 좀 더 하고 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5. ???
항상 넓게 생각하려고 한다.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 지 모르니까.

아직은 미래에 대해 기대가 많다. 너무 궁금하다.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난 항상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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