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수 있는 힘은 애초부터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거, 그러니 행복하자면 먼저 자신에 대한 공부부터 필요하다는거, 이거 꼭 언급하고 싶다.
세상사 결국 다 행복하자는 수작 아니더냐.
제 행복 찾아들 나서는 길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다들 건투를 빈다 졸라,
당신은 누구냐, 당신은 당신 선택이다.
더 정확하게는, 자신이 했던 무수한 선택들이 하나하나 모여 결국 자신이 누군지 결정하는 거다.
그럼 당신, 그런 사람이다. 사연, 필요없다.
그 선택의 누적분이 당신이다.
그 선택 자체가 옳다 그르다는게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만큼의 사람이란 거다. 더도 덜도 말고
그렇게 스스로 삶의 문제들에 맞서 나가겠다는 결의, 자신에게 닥치는 세상만사를 주변의 기준이나
눈치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세계관대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 그런게 바로 삶에 대한 장악력이다.
그게 있는자, 졸라. 섹시하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할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냥 그일을 하는거다.
실패를 준비하며 핑계를 마련해두는 데 에너지를 쓸게 아니라, 토달지 말고, 그냥, 그일을 하는거, 그게 그일을 가장 제대로 하는법이다. 그런다고 하고 싶은 대로 다 되느냐.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겠나. 될때도 있고 안될때고 있는거지.
하지만 해보지도 않는데 그걸 도대체 어떻게 알겠나.
하지도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되길 바라는건 멍청한게 아니라 불쌍한거다.
- 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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