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8. 1. 16. 23:29 - 시맹

나, 외롭구나


심하게 좌절을 하고 앞이 깜깜해질 때면 꺼내보는 책, '너,외롭구나'
얼마전에도 그 책을 볼 일이 있었다.
가슴에 한 마디 한 마디 박히는 그 말들이 얼마나 나를 자극시키던지.

10대때 나는 20대가 되면 어른인 줄 알았다.
그리고 20대인 지금은 30대가 어른인 것 같다.
그리고 어른이라는 것은 젊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도 늦지 않을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아주 젊은 갓 스물 한 살의 대학생인 것이다.
남은건 희망밖에 없고 희망만 믿고 살아가야 하는 청춘인 것이다.

자꾸 잊게 되는 그 사실을 번번히 깨우쳐 주는 그 책이 너무나 고맙다.
내가 살아 있는 이상, 인생 막장이든 인생 대박이든 열심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봐야지.


'daily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구멍  (2) 2008.01.24
앞이 안보여  (2) 2008.01.15
떠나있었던 동안  (0)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