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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8. 18:20 - 시맹

통영, 거제도, 외도(2013.11.16-17)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한 통영.

오후 3시라는 어정쩡한 시간...

통영항 앞에 미주뚝배기라는 집이 맛있다길래 갔더니 리모델링공사로 문닫은 상태.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나포리 충무김밥'이라는 집에서 충무김밥을 먹기로 했다.

충무김밥을 왜 통영에서 오리지널이라고 하나 궁금했는데 충무-통영은 예전에 합쳐진 지역이라고.



명동에서 먹은 충무김밥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명동에서는 먹고 이딴걸 왜 이돈주고 먹나 싶었는데 여기는 확실히 푸짐하고 맛있다!




그리고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꿀빵도 구입. 찹쌀도너츠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정말 말그대로 꿀을 바른 팥빵이었다. 배고플때 먹으니 그럭저럭 괜찮다.



거북선은 물론 모형이다.



통영항 앞바다의 모습. 여행 와서 처음 본 바다였다.



이 사진을 찍어 준 동생에게 다시 한번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묵었던 오션뷰 펜션. 가격대비 정말 좋다! 그런데 바로 앞에 보이는 대명리조트가 너무 멋있어서 다음엔 거기 가보고 싶다.



좌측 랜드마크스러운 건물이 대명리조트. 오션뷰펜션이라는 이름답게 방에서 거제도 앞바다의 멋진 야경이 보인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사온 회로 저녁 해결. 이 많은 게 3만원어치라니... 회는 결국 남아서 다음날 아침 반찬으로 또 먹었다.




펜션에서 맞는 아침. 밤 사이 비가 와서 그런지 깨끗하고 상쾌하다. 좀 일찍 일어났으면 일출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오전 안에 외도를 가기 위해 가까운 와현항으로~

유람선 값이 좀 비싼 것 같다. 하지만 펜션 명함을 가져가니 3000원 할인이 되었다.



와현항. 쪽빛 바다.



외도에 도착했다.



예쁜 동백꽃도 피고(별로 없다),



섬이 전부 식물원 같다.



이렇게 가다보면 그리스st 조각품들이 있다. 



그리스st의 절정!!! 그리스는 못 가봤지만 여기도 정말 예쁘다.




이 사진 찍다가 옆에서 사진 찍는 모델언니 커플한테 쫓겨남...



가족사진은 셀카로!



사진 찍고나서 놀랐던 사진. 



셀카도 잊지 않는당.




라벤더 정원. 난 라벤더가 너무 좋다.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



외도 전경. 섬 주인 분들이 섬을 정말 예쁘게 가꾸어 놓으신 것 같다. 부럽다.





남해바다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서해, 동해보다 훨씬 예쁜 색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별로 바쁘게 다닌 것 같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라 그냥 모든 순간이 다 좋았다.